▶ 윤락강요 케니스 박씨 재판 피해 여성 4명 출두 증언
젊은 한국여자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켜 아파트에 감금해 폭행하고 강제로 윤락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케니스 박(37)씨와 이선화(30)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두한 피해자 고모씨는 "아파트에 붙잡혀 있을 당시 박씨가 얼굴에 칼을 들이대고 빚진 돈 1만2,000달러를 갚으라고 협박해 무서워서 방안으로 뛰어 들어갔다"고 밝혔다.
13일 LA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109호 법정(판사 마이클 켈록)에서 열린 재판전 심리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출두한 고모, 조모, 박모, 신모씨 등 피해여성 4명은 이날 법정에 나와 자신들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온 과정에서부터 지난달 5일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상세히 공개했다.
이들 4명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불법체류 신분이 들통나 현재 연방이민국(INS)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 박씨와 이씨를 체포한 LAPD 윌셔경찰서는 달아난 조직리더 주종창(39)씨 검거에 나서고 있다. 박씨, 이씨, 주씨는 모두 불법체류 신분으로 이들이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고 복역을 마치면 추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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