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로 예정된 ‘2004년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기행각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미 국무부와 연방이민국(INS)은 최근 ‘미국 이민 프로그램’(USA Immigration Program)이라는 정체불명의 회사가 ‘당신이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에 당선됐다. 사진과 신상정보, 25달러 수수료를 보내면 영주권을 보내준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대량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로스 버제론 INS 공보관은 "이같은 내용은 전적으로 사기이며 영주권 추첨 및 당첨 통지는 미 국무부만이 할 수 있다"며 "영주권 추첨 신청은 양식이나 수수료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도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사가 한국과 소수계 언론에 유사한 허위광고를 내 35달러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매년 영주권 추첨과 관련된 사기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은 미국으로 오는 이민자가 적은 국가 출신자 5만명을 매년 추첨, 영주권을 발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제외되지만 북한과 일본에서 출생한 한인들이 매년 수백명씩 신청을 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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