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개브리엘> 발가벗은 한 남성이 이웃 아파트에 침입, 유리창을 부수는 등 자해한 후 한 여성을 공격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14일 밤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밤 11시30분께 8900 블럭 엠퍼러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 정문으로 발가벗은 채 들어오다 한 주민에 의해 저지 당하자 현관 유리창에 몸을 던져 자해를 했다.
피가 범벅이 된 그는 한 여성을 아파트 침실로 밀어 넣는 등 공격적 행동을 하다 뒤따라 온 주민들이 저지하자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패러매딕스는 응급조치를 하던 주민들에 이어 조치를 취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절명했다.
이 남성은 이웃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왜 누드로 이웃 아파트에 침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다.
며칠동안 LA시를 벌컥 뒤집었던 4세 여아 제시카 코르테즈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패트리샤 코네조(34)가 15일 아동유괴 중범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코네조가 단독으로 제시카를 납치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었던 그녀를 기소했다.
그러나 코네조가 에코팍 공원에서 제시카의 손을 잡고 자기의 집으로 데려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코네조를 체포한 후 91가 스트릿에 있는 그녀의 집을 수색하고 집안에 살던 2명의 남성을 구인하고 3명의 아동들을 카운티 아동 복지기관에 인도했다.
<캄튼> 카운티 청소년 교도소에서 지난주 탈출한 4명의 청소년 재소자 가운데 한 명인 스티븐 프레이저(16)가 14일 밤 8시30분께 캄튼에서 체포됐다고 LAPD가 밝혔다.
무장강도 용의자로 수감중이었다가 지난 6일 신체검사를 위해 다른 두명과 함께 카운티-USC 메디칼 센터를 방문한 사이를 틈타 탈주했었던 프레이저는 특별 보호감찰관들과 학교 경찰, 또 여러 법집행기관 수사관들이 제보를 종합하여 합동작전을 편 결과 9일만에 다시 잡혔다.
그러나 지난 7월31일 링컨하이츠의 센트럴 청소년 교도소에서 권총으로 교도관들을 위협한 후 20피트의 담을 뛰어넘어 탈출했던 3명의 재소자들은 아직 찾지 못했다.
1주일 사이에 4명의 청소년 재소자들이 탈주한 사건이 발생하자 청소년 교도소측은 경비를 더욱 강화했으며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4일 중범 청소년 재소자 100여명을 카운티 감옥으로 이감시킬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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