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납치범 한때 베이비 시터
앰버 얼럿 발동 네바다주서 체포
리버사이드에서 10세된 소녀가 납치된 사건이 20일 발생,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를 비롯한 수사당국이 총동원되고 주전체에 ‘앰버 얼럿’이 발동됐으나 실종소녀는 사건발생 5시간 후 네바다 주에서 안전하게 발견됐다.
니콜 테일러 티몬스(10)의 부모는 전날 밤 10시 딸이 침실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으나 20일 오전 7시 그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녀의 베이비 시터였던 글렌 팍(67)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앰버 얼럿’을 발동, 주 전역을 대상으로 글렌이 운전하는 트럭을 수배했다. 글렌의 트럭은 네바다주 워커리버 인디언 보호구역내인 95번 하이웨이 선상에서 네바다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발견됐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체포된 글렌팍은 니콜양의 가족의 친구였으며 한때 니콜양의 베이비시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손의 미네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아동유괴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그러나 경찰은 니콜양 납치의 배경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글렌의 차에서는 총기나 기타 의심스런 흉기등은 나오지 않았고 니콜양은 발견당시 울음을 터뜨렸으나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니콜양의 엄마가 딸이 자고 있던 침실에서 새벽에 사라졌다고 신고해 옴에 따라 납치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강제침입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봐서 평소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여기고 니콜의 친아버지와 베비시터였던 글렌 팍등 두명의 행적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인 기자>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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