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다코타주의 록스빌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일 ‘큰바위 얼굴’로 널리 알려진 ‘러시모어 모뉴먼트’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불길의 진행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만 에이커의 삼림을 태운 ‘배틀 크릭’ 산불은 이날 16번 국도를 넘어 ‘러시모어 모뉴먼트’ 2마일 앞까지 접근했으나 반대방향에서 불어온 강풍의 영향으로 다행히 더 이상 진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래피드 시티에서 러시모어 모뉴먼트로 연결되는 도로와 40번 주 하이웨이를 차단했으나 대통령들의 거대한 얼굴 조각이 새겨진 국립공원을 폐쇄하지는 않았다.
이번 산불로 현재 3채의 가옥이 전소됐고 수백명의 인근주민들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은 현재 모든 인력을 러시모어 공원 입구인 키스톤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하고 바람의 방향이 언제 바뀔지 몰라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있으나 러시모어 모뉴먼트는 직접적인 위험에 처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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