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 모처럼 수준 높은 음악회가 열렸다.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한인선교구가 지난 18일 미국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한 ‘선교음악회’에 소프라노 김영미씨, 바이얼리니스트 차인홍씨, 피아니스트 이화정씨 등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김원기 선교감리사와 메리 앤 스웬슨 감독의 환영 및 격려사, 김창기 SD 교역자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열린 음악회에서 김영미씨는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살아 계신 주’를 비롯한 7곡의 주옥같은 성가곡을 큰 폭의 음역을 여유롭게 넘나들며 열창, 깊은 감명을 안겨 주었다.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 교수인 차인홍씨는 ‘사랑의 인사’ ‘아베마리아’ 등 성곡 외에 ‘타이스의 명상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명곡도 뛰어난 기교와 미적 감각으로 연주, 갈채를 받았는데 "하나님의 은총 속에"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기적 같이 성장해 온 과정을 간증,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소프라노, 바이얼린 주자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피아니스트 이화정씨는 ‘갈보리 산 위에’ ‘내 주를 가까이’ ‘마귀들과 싸울지라’ 등 성곡을 드러매틱하게 편곡하여 독주, 신비의 세계로 이끌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SD 한인연합감리교회 성가대도 찬조출연 2곡을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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