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세의 아시안 태평양계 소년소녀들의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제8차 연례 어린이(17세 미만) 건강보고서에 따르면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태계 체중 초과 어린이 증가율이 무려 228%에 달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의 마가렐 비드 의료국장은 비만 어린이의 증가는 패스트푸드와 설탕·지방분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을 과다 섭취했기 때문이며 운동보다는 TV 시청이나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27일 제출된 이번 보고서는 청소년 범죄 체포율과 10대 임신율이 하락하는 희소식과 함께 어린이 3명당 1명꼴로 가난한 환경에 성장하고 있는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카운티 행동건강 디렉터 더글러스 C. 바턴은 이번 보고서의 내용 종합해 등급을 매긴다면 ‘C’학점 정도라고 평했다.
이번 보고서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76만8,419명 어린이중 25만명이 무보험 ▲체중미달 신생아 약간 증가 ▲성병중 임질과 매독은 감소, 클라미디어는 증가 ▲보건소를 찾은 저소득층 어린이중 15%가 체중 초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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