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ay 정기 시정 설명회서 한인주민들 각종 민원 쏟아내
페더럴웨이 시당국이 한인주민만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시정 보고회가 듣기만 하는 강의식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청문회로 틀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3/4분기 설명회에 참석한 한인 주민들은 평소보다 많은 민원을 쏟아내 시정 보고회 시간도 종전보다 1시간 가량이나 늘어난 2시간 30분을 기록했다.
한 참석자는 개인적인 민원 소청을 자제하고 시정 전반에 관한 이슈가 다뤄져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박영민 시의원은“민원사항이 기탄 없이 개진되는 것도 시정설명회의 취지 중 하나”라며 언어장애나 시정 시스템 이해부족으로 겪는 개인적 민원을 계속 다룰 것임을 밝혔다.
데이빗 모슬리 시 행정관은 주 내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극심한 예산부족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페더럴웨이 시는 예산운용에 여유가 있다며 킹 카운티 당국이 포기의사를 밝힌 페더럴웨이 고교 내 수영장을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모슬리 행정관은 시 행정국, 경찰국, 법원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신축 시청부지 선정을 위해 시민 1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9개 지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27일부터 한국의 동해시와 일본의 하치노에 등 자매도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진 버비지 시장은 방문단이 한국을 떠난 후 동해시가 큰 수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박 의원과 모슬리 행정관에게 페더럴웨이 시 당국 차원의 모금운동을 펼쳐 동해시에 전달하자고 제의했다.
경찰국 관할 사항을 설명한 브라이언 윌슨 부국장은 페더럴웨이 경찰국이 오는 11월 미 전국 상위 30% 경찰국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윌슨 부국장은 지난 4개월간 인정위원회가 요구한 350개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 모범 경찰국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결원상태인 경관 6명, 경찰 지원부서 7명의 충원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348가‘코스트코 사거리’등 교통정체가 극심한 지역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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