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14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은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완패했고 미국은 호주를 맞아 전반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이후 월등한 전력우위를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패권은 미국 대 러시아의 수퍼파워 대결로 압축됐으며 한국은 당초 목표(8강 진입)를 초과 달성한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4일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2라운드에서 45점차로 대패했던 상대인 러시아를 맞아 선수 10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저항했으나 세계적인 스타 엘레나 바라노바(22득점·12리바운드·5어시스트)가 버틴 러시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53-70으로 무릎꿇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은 LA 스팍스의 스타센터 리사 레슬리(24득점·13리바운드)와 휴스턴 카메츠의 셰릴 스웁스(13득점·9리바운드), 올랜도 미러클의 포인트가드 새넌 잔슨(17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호주를 71대56으로 제압하고 러시아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5일 호주와 3∼4위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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