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 취직하려면
그 회사 정보부터 파악을
이력서엔 직종관련 중심
자기소개서 과대포장 금물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려면 인터뷰하기 전에 그 회사에 대한 정보부터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다국적 경영 컨설팅회사인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의 계약협력 담당 테리 이케모토는 지난 2일 옴니 LA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전문인교류협회(APEX) 주최 취업박람회에 참석, ‘효과적 이력서작성과 인터뷰기술’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취업희망자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거나 자기이력서를 쓸 때 회사에 대한 정보와 주력 업무분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회사측에 ‘열의가 있는 직원’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케모토의 강연 주요내용.
▲성공적인 인터뷰
인터뷰에 임하는 취업 희망자들이 가져야할 기본자세는 준비(Prepare), 실행(Perform), 시간엄수(Punctual) 등 3P로 축약된다. 인터뷰는 10∼15분의 짧은 시간동안 자기 능력을 최대한 세일즈해서 회사측에 다른 후보보다 뛰어나다는 인상을 주고 고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해야하는 자리다. 따라서 인터뷰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 접근방식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게 현명하다.
또한 너무 긴장해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인터뷰 전날 거울 앞에서 제스처를 곁들여 2∼3차례 연습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인터뷰과정에서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것도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다. 인터뷰 시간에 늦지 않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매너다.
▲인상적인 이력서
자기이력서는 많이 쓴다고 좋은 게 아니다. 가능하면 1장을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는 반드시 연대순으로 쓰되 자기생각이나 가족사항 등 부수적인 내용보다는 회사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되는 경험과 경력을 상술해야 한다. 중점강조사항은 이탤릭체 등을 이용해 부각시키면 서류심사자가 읽는데 편하다.
자기소개서 역시 자신이 갖고있는 강점을 알리는 기회지만 자신감이 넘쳐 오만한 인식을 주거나 경험이나 경력을 지나치게 과대 포장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나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들은 인생경험이나 직업경력 등에서 취업희망자들 보다 훨씬 위에 있기 때문이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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