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 에릭 힌스키와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투수 제이슨 제닝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뽑혔다.
4일 발표된 미 야구기자단 투표결과 힌스키는 총 28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19명으로부터 1위표, 나머지 9명으로부터 2위표를 얻는 등 합계 122점을 따내 AL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25살인 힌스키는 원래 오클랜드 A’s 소속이었으나 시즌 시작전 클로저 빌리 카치와 교환돼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2할7푼9리,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남은 9장의 1위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발투수는 로드리고 로페스에 돌아갔다. 로페스는 15승9패, 방어율 3.57을 기록했다.
한편 NL 신인왕이 된 제닝스는 32명의 심사위원 중 5명을 제외한 27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는 등 총 15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한 브래드 윌커슨(57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올해 24살인 제닝스는 로키스 팀 역사상 최초의 신인왕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LA 다저스의 일본투수 카주히사 이시이는 1위표 1장, 2위표 2장, 3위표 5장을 얻어 총점 1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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