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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연상커플…제주밀월여행
5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인 이민영(26)- 심지호(21)가 제주로 밀월 여행을 떠나 사랑을 확인했다.
6개월 전 만나 사랑을 키우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5일 오후 매니저를 대동하지 않은 채 제주로 1박 2일간 몰래 여행을 떠나 제주 S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날 밤 S호텔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저녁 식사하는 장면이 호텔 직원들에 의해 목격됐고 직원들이 이들을 알아보며 수군거리자 주위 시선을 의식하는 듯 보였다.
또 다음 날에도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렌터카로 보이는 승용차를 타고 제주 해안 도로 드라이브를 즐겼다. 한 20대 여성 목격자는 “이들은 단 둘이었다. 처음엔 혹시 촬영 온 것 아닌가 했는데 편안한 차림이어서 여행 온 것을 알게 됐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고 전했다.
<동물원 사람들> 출연진 사이에서 두 사람 사이에 애정 기류가 흐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드라마 배역 상 함께 찍는 장면이 없음에도 두 사람은 촬영이 먼저 끝나는 사람이 서로 기다려주는 방법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또 두 사람은 서울 평창동의 포장마차 <절벽>에서 있었던 출연진의 ‘의기투합’ 자리에서도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이민영-심지호는 지난 4월 KBS 2TV 시트콤 <동물원 사람들>에 함께 출연하면서 눈이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별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 심지호는 주위 사람들에게 “민영 씨는 정말 착하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심지호 소속사의 한 매니저는 “지호씨가 여행을 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와 간 지는 모른다. <동물원 사람들>이 종영돼 휴식차 간 걸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심지호는 12월 크랭크인 하는 영화 데뷔작 <초록의자>에서 현실과 똑같이 연상녀 서정을 사랑하는 연하남으로 출연한다. 또 이민영은 SBS TV 주말극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영화 감독 지망생으로 출연,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조금 터프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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