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처 밀러 로키스로 보내
▶ ML 스토브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3일 주전캐처 데이미언 밀러를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하고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계속되고 있는 메이저리그 단장회의에서 나온 첫 트레이드였다.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팀 개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D백스는 페이롤 감축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01게임에 출장, 2할4푼9리에 11홈런, 42타점을 올린 밀러는 연봉 270만달러를 받았고 연봉조정 자격을 갖고 있었다. D백스는 또 콜로라도 로키스와 3루수 맷 윌리엄스를 외야수 래리 워커와 맞바꾸는 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시작했다가 팀의 클로저로 변신했던 일본인투수 히데키 이라부를 방출했다. 레인저스의 제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이라부는 부진을 보이다 중도에 클로저를 맡은 뒤 비교적 호투했으나 7월15일 허파에 피가 고이는 증세가 나타나 입원한 뒤 잔여시즌에 뛰지 못했다. 이라부는 올 시즌을 3승8패16세이브, 방어율 5.74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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