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연기 동병상련…’스포츠 닛폰’ 인터뷰서 밝혀
일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윤손하(27)가 거꾸로 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탤런트 유민(24ㆍ일본명 후에키 유코)을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일간지 <스포츠 니폰>는 12일자 ‘스타 와이드 인터뷰’란에 윤손하와의 특별 인터뷰를 실었다. 윤손하는 인터뷰에서 자신과는 정반대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민에 대해 “꼭 만나보고 싶다”면서 “유민 씨의 심정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손하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쓰면서 연예 활동을 하는 어려움이 같다”면서 “표현하고 싶은 말이 머리 속에서 맴돌고 있는데도 발음이 되어 나오지 않을 때의 답답한 심정을 유민 씨도 똑 같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동병상련의 정을 전했다.
하지만 윤손하는 일상 일본어 회화를 능숙하게 구사함은 물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노력하는 연예인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민의 한국말 실력도 문제가 없는 수준.
‘애인 만들기’를 신년 목표라고 밝힌 윤손하는 오는 19일부터 T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에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기무라 다쿠야와 함께 출연하기도 한다.
도쿄=석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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