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머리 총각 Ari Fleischer 공보수석비서관이 백악관 동료직원인 여성과 최근 결혼했다. 미국에서는 결혼 선물로 현금 대신 생활 필수품을 주는 것이 관습인데, 신혼부부가 꼭 필요한 물건을 받도록 하기 위해 청접장 끝에 예컨대 Bridal registry at Nordstrom라고 써놓는다. 이것은 Nordstrom 백화점에 가서 신혼부부가 될 사람들의 이름을 대고, 그들이 지정해 놓은 물건 중 하나를 사달라는 뜻이다. 그런데 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그 높은 지위에 어울리지 않게 서민 상대 할인 백화점 Target(타아겟―사격이나 공격의 “목표”란 뜻)를 지정했다. 자연히 화제꺼리가 되었는데, 한 라디오 커미디언은 Ari Fleischer has been saying "our target is Iraq" at press conferences so many times that it’s no surprise he chose the discount store Target.(훌라이셔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타아겟은 이라크”라는 말을 하도 많이 했기 때문에 그가 할인점 “타아겟”을 선택한 것은 하나도 놀라울게 없습니다)라고 조크. NBC 커미디언 레노는 Do you know where their bridal registry was? Target! Republicans’ bridal registry at Target―that’s a sure sign that we are in a sluggish economy! (그들이 어디에다 결혼선물 등록을 했는지 아십니까? “타아겟”이라고요! 공화당원이 “타아겟”에다 등록을 하다니, 우리 경제가 침체되어 있다는 확실한 징조입니다!)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곧 결혼할 신랑신부에게 “손님들의 결혼 선물 구입처는 어디로 지정했니?”라고 묻는 말은 Where did you register your wedding gift preferences?(웨어 디 쥬 레지스터 유어 웨딩 깁트 프레훠렌씨즈) 또는 Where did you register for your wedding gifts?(웨어 디 쥬 레지스터 포 유어 웨딩 깁츠) 또는 Where is your bridal registry?(웨어 리즈 유어 브라이들 레지스트리)이다.
A: Where did you register for your wedding gifts?
B: At Macy’s. You registered at Macy’s, too, when you married last year, right?
A: Right.
A: 손님들의 결혼선물 구입처는 어디로 정했니?
B: 메이씨즈 백화점. 작년에 너 결혼할 때도 메이씨즈였지?
A: 응.
이 칼럼의 필자 조화유박사가 쓴 “미국생활영어”<책10권+테잎60개>는 $380, <비데오12개+대본3권>은 $340, 시민권시험준비서(테잎1개포함)은 $25. 수표보낼곳: W.Y.JOH, 42288 BIG SPRINGS, LEESBURG, VA 20176. 크레딧카드로 주문하려면 (703)777-6722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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