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 4주앞으로
▶ 경·남북 등 7개 광역단체
▶ 한국 시·군 수십곳 부스
▶ US뱅크 등 글로벌 스폰서도

지난 15일 LA 한인축제재단 사무실에서 알렉스 차(왼쪽 네 번째) 회장이 광역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축제재단 제공]
제52회 LA한인축제(이하 한인축제) 개막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관 단체인 LA한인축제재단(회장 알렉스 차·이하 축제재단)이 한국 광역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한인축제 부스 판매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완판될 예정인 상황에서, 여러 글로벌 스폰서 등의 지원에 힘입어 역대급 한인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축제재단은 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인 만큼 안전 문제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축제재단은 지난 15일 축제재단 사무실에서 7명의 한국 광역 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특별 모임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상남도 LA사무소 강상택 소장, 경상북도 LA사무소 김석기 소장, 대구광역시 LA사무소 서정혜 소장, 부산광역시 LA무역사무소 주은영 소장, 전라남도 미주사무소 문창숙 소장, 전라북도 LA연락관 김광수 소장,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최원 소장 등이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축제 기간 필요한 자원봉사자 및 인력 수급, 치안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등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축제재단 측은 LA 경찰국(LAPD), LA시장실 및 시 정부 기관들과 축제 안전과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축제에는 제주특별자치도까지 포함해 한국의 9개 도에서 수십곳의 시·군이 참여한다.
또 올해 한인축제에는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 미국의 ‘탑3’ 은행 중 하나인 US뱅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브랜드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한인축제의 위상을 높인다. LA 카운티 메트로, LA시 문화국과 공원국 등 시 정부도 적극 지원한다.
올해 한인축제에는 총 292개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는 가운데, 17일 현재까지 이 중 277개(94.8%)의 판매가 완료됐다. 나머지 대부분도 계약이 진행 중이고, 추가 문의도 많은 상황이라며 조만간 완판될 전망이라고 축제재단 사무국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한인축제에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농수산 엑스포, 거북선 전시, 윤도현 밴드, 하현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주도하는 K-팝 콘테스트, 푸드 페스티벌, 청소년 및 시니어 이벤트, 한국 전통문화 및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알렉스 차 회장은 “300여개 부스에서 우수한 한국 상품과 지역 특산품은 물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 푸드 벤더, 정부와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마련한 유익한 정보와 각종 리소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제 52회 LA한인축제는 ‘경계선을 넘어서(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10월18일(토)에는 LA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인타운의 중심부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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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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