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튼은 밀워키로 알렌은 시애틀로
시애틀 수퍼소닉스(22승30패)와 밀워키 벅스(27승26패)가 20일 데드라인 직전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 올스타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34)과 올스타 슈팅가드 레이 알렌(27)이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수퍼소닉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노장 페이튼을 데즈먼드 메이슨과 묶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훨씬 높은 벅스로 보내고 페이튼보다 7살이 어린 알렌과 케빈 올리, 로널드 머리 등 3명을 받아들였다.
통산최다 득점, 어시스트, 스틸 등 수퍼소닉스의 온갖 기록을 다 새로 쓴 페이튼은 21일 옛 스승 조지 칼 감독이 이끄는 벅스를 상대로 커리어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퍼소닉스 커리어는 이번 딜로 인해 999번째 경기에서 끝난 것으로 페이튼은 커리어 1,000번째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벅스 유니폼 입고 수퍼소닉스의 적으로 등장하게 됐다. 9번 올스타팀에 뽑힌 경력의 페이튼은 올 시즌 게임당 20.8득점에 리그 랭킹 1위인 8.8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최근 2004 올림픽 드림팀 멤버로 선발된 알렌은 게임당 21.3득점에 3.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는 샤프슈터로 6년간 7,100만달러 연봉계약이 내년에 만기되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상이 된 케이스다. 벅스는 이번 딜에 포함된 메이슨(14.2)과 현재 식스맨인 마이클 레드가 알렌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수퍼소닉스는 이어 백업 포인트가드 케니 앤더슨을 뉴올리언스 호네츠 센터 엘든 캠블과 교환, 팀을 완전히 뜯어고쳤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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