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해병대사령관을 지낸 퇴역장성 레이몬드 G. 데이비스(88)장군이 최고 시민상인 ‘자유의 대통령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수상자로 추천됐다.
조지아 주지사 출신의 젤 밀러 연방상원의원(민주) 등 상원의원 6명은 최근 데이비스 장군을 ‘자유의 대통령 메달’수상자로 부시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추천했다.
밀러 의원은 “데이비스 장군은 용기와 헌신으로 맡은 임무를 다하고 리더십을 지니고 봉사의 정신을 실천한 미국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해군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데이비스는 33년동안 해군에서 복무하며 해병대 부사령관으로서 2차 대전·한국 전쟁·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특히 한국전쟁에서 영웅적인 활약으로 해리 투르먼 대통령으로부터 명예의 메달을 받기도 했다.
조지아주 피츠제랄드 태생의 데이비스는 지난 72년 전역한 뒤에도 지칠줄 모르는 봉사정신으로 해군과 전역자들을 위해 일해왔다. 98년에는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US Korea 2000 재단’을 세우기도 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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