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워싱턴서 풀발, 7개도시 순회
▶ 신영옥, 리차드 주, 김덕수 패, 김범수 등
한미 정상의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4월 워싱턴 D.C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워싱턴에서 발족한 한미문화예술협회(대표이사 클로드 최) 주최로 열리는 음악회는 워싱턴 공연을 필두로 11월까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7개 도시 순회 공연에 돌입한다.
순회 공연의 타이틀은 ‘우리는 모두 하나(We are together)’로 공연은 음악감독인 클로드 최 교수의 총지휘아래 각 지역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긴밀한 공조로 이뤄진다.
4월10일 의시당내 캐넌 빌딩에서 열릴 워싱턴 공연은 미국 의회 상하원과 미 정계지도자 등을 초청,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씨와 르네 플레밍, 피아니스트 리처드 주, 첼리스트 대니얼 이 씨 등 한미 최고의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 한인 이민 100주년의 의미와 화합을 노래한다.
특히 신영옥씨가 부를 ‘나 이제 여기에(Now here I am)’은 한인이민자의 애환과 성공을 상징화,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르네 플레밍은 한미 양국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공연의 연주는 최 교수의 지휘로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 무대감독은 지난해 월드컵 전야제 기념공연 총감독을 맡았던 오태호씨가 담당, 완성도를 높인다.
4월의 워싱턴 의회 공연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참가, 한국전통 타악을 선보인다.
의회 공연에 이어 다음날은 워싱턴 지역 동포들을 위해 공연한다. 시간과 장소는 추후 발표한다.
클로드 최 대표는 "미주 7개 도시 공연은 클래식, 팝, 전통문화 공연 등 세 장르로 나뉘어 각각 순회하며 한국이민 100주년의미와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수준높은 한국음악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팝 음악회에는 본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범수, 브라운 아이스, 리에 등이 참가한다.
한편 한미문화예술협회는 최근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 공식 마스코트인 아기 호랑이와 아기 독수리 제작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두고 있다. 태극문양과 성조기 모양의 옷을 입고 있는 마스코트에는 가슴에 ‘센테니얼 러브’라는 문구를 통해 이민 100주년과 한미 화합을 상징화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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