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음대 예비학교의 한국계 꿈나무 연주가들을 위한 ‘한소리 음악회’가 22일 오후 8시30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한소리’(회장 김영매·양옥순)는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의 보람회와 더불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명문 음대 예비학교 한인 학부모회. 재학생들을 위한 음악회 개최, 장학생 선발, 미국 음악 교육 실정을 잘 모르는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정기 모임, 기금 모금 바자, 전통음식 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첼리스트 미셀 김(17·한국명 김미선·뉴저지 워청힐 고교)·김유영(17)양, 바이얼리니스트 레베카 이(16·한국명 이지영·뉴저지 버겐 아카데미 스쿨)양과 에드워드 김(17·한국명 김진성·웨체스터 스카스데일 고교)군 등 4명 꿈나무 연주자들의 독주 무대가 마련된다.
미셀 김양은 랑 리우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슈만과 그라나도스, 카사도의 곡을 연주하며 레베카 이양은 피아니스트 와이콩 장과 함께 드 팔라, 바르톡, 그라나도스, 스메타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김양은 7세에 피아노를 시작, 13세에 뉴저지 교육자 협회에서 주는 상을 받았고 맨하탄 음대 예비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 연주했다.
이양은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알버트 마르고프에 바이얼린을 사사중이며 뉴욕의 머킨 콘서트홀, 링컨센터 등에서 연주경력을 쌓았다.
이어 타티아나 곤차로바의 피아노 반주로 에드워드 김군은 몬티, 비에니아위스키, 사라사데의 바이얼린곡을, 김유영양은 라흐마니노프와 카발레브스키의 첼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군은 8세 때 바이얼린을 시작, 6년째 예비학교에서 그리고리 칼리노브스키에게 사사하고 있으며 뉴욕 올스테이트 컨퍼런스 오케스트라, 웨체스터 유스 심포니, 뉴욕 유스 심포니에서 연주했다.
5세때 미국으로 건너온 유영양은 훼임, 뉴욕 올스테이트 컨퍼런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고 예비학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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