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이후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미국땅에서 권익을 찾기가 날로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한인단체와 기관들은 미정부 및 권익단체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여야 하며 많은 한인들은 타 이민자 단체와 협력해 활발히 권익옹호 캠페인을 벌여 나가야 합니다".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사업가 협회(NY/NJ KOrean-American Social Works
Network.회장 지윤진)가 3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한 ‘제1회 한인커뮤니티 포럼’에 참가한 한인 사회사업가들은 하나같이 9.11 사태 이후 이민자들의 권익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퇴보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더욱더 목소리를 높여 필요한 정책을 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날 강사로 참가한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정책부장은 "9.11 테러사태 이후 미정부와 이민국은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는 법안을 강화하고 영주권자의 경우 시민권 취득을 어렵게 하고 법적권리를 줄이는 등 이민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는 이럴때일수록 한인사회 단체 및 비영리기관 등을 통해 여론을 형성, 이민자 권익 옹호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사업가 협회는 이 포럼에서 "한인사회가 단결해 100만인 서명운동과 권익옹호시위 등에 꾸준히 동참해 우리의 목소리를 미국사회에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입모았다.
한편 협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한인 커뮤니티 포럼에는 한인사회사업가 및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해 ‘최근 이민정책의 동향과 정치적 배경’, ‘미국사회복지 정책의 현황과 전망’, ‘사회복지 브로커의 사기문제 진단’ 등을 주제로 2시간여에 걸쳐 활발할 논의를 벌였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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