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헨델의 ‘알치나’등 신작 5개 작품 선봬
뉴욕시티 오페라단이 9월9일 2003∼2004년 시즌공연을 개막한다.
올 시즌 공연에는 9월 9일 오후 6시30분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새 시즌 공연 시작을 알리는 갈라 콘서트 작품인 헨델의 오페라 ‘알치나’를 비롯 도니제티의 ‘람베르 무어의 루치아’(9월13일), 모차르트의 ‘라 핀타 자르디니에라’(꾀병을 앓는 정원사 소녀), 마빈 레비의 ‘Mourning Becomes Electra’(3월21일), 로시니의 ‘에르미오네’(2004년 4월11일) 등 신작 5개
작품과 전 시즌에 선보인 리바이벌 작품 푸치니의 ‘나비부인’ 및 ‘투란도트’, ‘토스카’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및 ‘피가로의 결혼’, 그리고 뉴욕시티 오페라에서 초연됐던 작품 아서 설리반의 ‘미카도’, 도니제티의 ‘돈 파스쿠알레’, 스티븐 손드하임의 현대 오페라 ‘스위니 타드’, 헨델의 ‘세르세’ 등 모두 16개의 오페라 작품이 공연된다.
시즌은 11월23일까지 가을공연으로 이어지며 내년 3월5일 봄 시즌 공연 개막 후 4월25일 막을 내린다.
개막작인 ‘알치나’는 영웅들을 자신의 섬으로 유혹, 나무와 강, 바위 등으로 변하게 만드는 마법을 지닌 주인공 알치나를 등장시키는 오페라. 헨델의 오페라 작품 중 성공작으로 꼽힌다. 소프라노 크리스틴 고어크가 타이틀롤을 맡았다. ‘꾀병을 앓는 정원사 소녀’는 벨 피오레 백작이 부인과 말다툼 끝에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뒤 백작부인이 남편을 찾기 위해 위장을 하고 정원사로 들어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돈 파스쿠알레는 돈 많은 노인 파스쿠알레가 처녀장가를 가려다 결혼할 처녀와 눈이 맞은 조카의 방해를 받는다는 희극 오페라.
오페라 ‘세르세’는 고대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한 3막의 오페라 작품으로 아리아 ‘라르고’가 유명하다.
▲공연장소: 링컨센터 스테이트 극장(20 Lincoln Center)
▲문의: 212-496-06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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