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총회 참가한 연맹회장들 보완된 단일팀 구성안 요구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 단일팀 구성에 따른 잡음 해소 방안으로 많은 여론 수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2일 저녁 산호세 한양구이 식당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 임시총회에 참가한 체육회 산하 연맹회장과 임원들은 단일팀 구성에는 이의가 없지만 무엇보다 단일팀 선수 선발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정현 육상협회장은 "양 지역 선수를 통합해 선발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수 임원은 "단일팀 단체 종목의 선수 선발을 양 지역에서 5대5로 선발한다고 회장단에서 발표했으나 자칫 팀웍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차라리 양 지역 대표팀이 시합을 가져 이긴 팀이 대표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준한 축구협회장은 "단일팀 합의 이전에 산하 연맹회장들과의 충분한 의견 교환이 필요했다"고 지적했고 고태호 탁구협회장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신민호 체육회 회장은 "사전에 연맹 회장과의 의견 조율이이 필요했으나 얼마 남지 않는 기간동안 일을 단계적으로 성사시키기란 어려운 판단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22명의 본부임원과 이사진 그리고 각 연맹회장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길현 사무총장의 달라스 체전 준비사항 보고를 시작됐다.
장 사무총장은 체전이 열리는 달라스 지역의 숙박시설과 경기장 현황, 대의원 총회내용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한인 체육회는 오는 22일 오클랜드 삼원갈비에서 샌프란시스코 팀과 단일팀 조인식을 가진 뒤 각 연맹별로 독자적으로 선수 선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샌프란시스코 체육회와 의견을 조율한 뒤 최종적으로 단일팀 선수를 뽑게 된다. 이번 단일팀에는 200명의 선수단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 체전에 참가한 실리콘밸리 선수단 120명,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125명에 비해 약간 떨어진 숫자이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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