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뷰 필드중학교 송태림·정쥬디양, DC 개최 세계 지도자 대회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피플 투 피플(People to People)세계 지도자 대회에 글렌뷰 소재 필드 중학교에 재학중인 송태림(8학년)양과 정쥬디(8학년)양이 참가했다.
피플 투 피플은 아이젠 하워 대통령이 인종·종교적 배경이 다른 각국인들이 사랑과 화합으로 하나로 뭉쳐 세계를 변화시키자는 목적을 갖고 설립돼 세계 평화 통일에 앞장설 지도자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이 행사는 학교나 단체의 공식추천을 통해 우수한 학업성적과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지도자들과 각 전문분야의 대가들과 만나 토론과 웍샵을 갖는다.
역사 박물관, 유적지등을 실제로 방문하면서 다양한 종교와 인종에 대해 상세히 배울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이행사는 세계를 짊어질 리더쉽이란 무엇가. 리더쉽을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집중 훈련을 받는다.
송태림양은 “참가비 3천여달러중 5백달러는 학교에서 보조해 주었으나 나머지 비용은 스스로 마련해 가슴이 뿌뜻했다고 말하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음악회 개최, 베이크 세일등을 했다”고 전했다.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한 송양는 피아노, 소프트볼, 밸리 볼, 수영, 리더쉽 카운슬러등 다양한 학교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대표로 수학경시대회에도 참가했다.
평소 책을 즐겨 있는 송양은 성격이 활달해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색다른 이벤트를 주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정쥬디양은 “이번행사에 전국에서 서로의 배경과 사고가 다른 친구들이 모여 융화해 나갈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전하고 융화 방법을 터득한 값진 체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명랑한 성격의 정양은 평소 미술과 피아노를 좋아해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학교 주최 글짓기 대회에서도 우승한바 있다.
3월31일부터 4월5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각국에서 90여명이 참가했으며, 일리노이에서는 한인학생인 송양과 정양를 비롯 8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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