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게·좋·아·!- 룰루스(Lulu’s) 레스토랑
▶ 샐러드 드레싱에 마요네스와 간장?
노스웨스턴 대학로 주변 에반스톤 다운타운은 젊은이들로 생기발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거리에 걸맞는 퓨전 아시안 푸드점 ‘룰루스(Lulu’s·804 Davis Evanston)’. 내부 인테리어가 온통 빨간색, 앙증맞게 생긴 동그란 의자까지 빨간색이고 색동 한지로 덮은 조명들과 곳곳에 놓인 현대감각이 살아있는 조각들로 포인트를 줬다. 경쾌한 경음악까지 퓨전 분위기에 맞게 딱 떨어진 이 곳은 한식, 중식, 일식, 타이식등 다양한 아시안 음식과 양식에 기본을 두고 요리사 데니얼 캘취씨의 창의성을 더해 만든 새로운 음식의 원산지. 각 나라 맛깔스런 소스들을 섞어 새롭게 탄생된 아주 특별한(?) 소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룰루스 음식 맛의 열쇠다.
우선 에피타이저로 인기있는 쭈꾸미 튀김 ‘칼라마리(Calamari)’는 튀김옷을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입혀 바싹바싹하게 튀겨낸다. 여기서 기존의 양식집에서 파는 칼라마리와 다른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은 소스때문. 생강을 듬뿍넣어 토마토와 매콤한 중국 핫 소스, 일본 소스등을 혼합,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룰루스 칼라마리 소스가 가미돼 맛이 특이하게 조화를 이룬다. 메인음식으로 ‘샐러드 그릴치킨(Salad of Grilled Chicken breast with tangy ginger Dressing)’도 먹음직스럽다. 롤라로사, 치커리, 알팔파 등 여러가지 야채위에 마요네스와 간장 등의 갖은 양념이 된 닭고기와 튀긴 채썬 만두피가 함께 얹어지고 신선한 생강이 푸짐하게 놓인다. 이제까지 맛봐 오던 샐러드와는 판이하게 다른 색다른 맛. 생강맛으로 인한 깔끔함과 닭고기 양념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신선한 맛을 낸다. 음식 10가지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일요특별 브런치 메뉴도 있다(12.95달러).
가격대는 대부분이 10달러미만, 영업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10시, 금, 토요일 오전11시30분-오후11시, 일요일은 오전 11시30분-9시.(문의 847-869-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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