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캘리포니아 협회(회장 윌리암 김)가 주최하고 미국 태권도원 연맹(회장 안경원)이 주관하는 ‘2003 전미주 태권도원 전국대회’가 오는 4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텍사스, 오하이오, 버지니아, 애리조나등 전국 20개주에서 800여명의 선수들을 포함 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 체급별, 나이별로 우승자가 150여명이 배출됐으며 이들은 오는 10월 본국 진천군에서 열리는 세계 화랑축제 및 6회 코리아 오픈 무예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안경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태권도인들이 페어 플레이를 통해 태권도의 정신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명예 4단증을 전달했다.
안회장은 또 이번 대회를 준비한 윌리암 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태연 정수원 관장의 미국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대회에서는 이재석 8단의 격파 시범, 인조무릎을 갖고 있는 캘빈 신 9단(70세)의 품새 시범, 전국 품새 챔피언인 샨탈, 로저 캘론 남매의 창작 품새 시범, 윌리암 김 데모팀의 파워 뮤직 시범등 다양한 장외행사도 벌어졌다.
윌리암 김 회장은 "부활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과 캐나다, 멕시코는 물론 전국 20개 지역 100개 이상의 도장에서 참가해 주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김경회 진천군수의 참석으로 올해 대회 참가를 신청한 선수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매개로 한 만남의 장이자 우정을 나누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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