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 산하 패션대학인 FIT(The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모교를 빛낸 우수 여자졸업생에게 수여하는 `패트리시아 지프로트 상’의 올해 수상자에 한인 윌라 김씨가 선정됐다.
윌라 김씨는 드라마, 오페라, 텔레비전 등의 예술분야에서 무대의상 전문디자이너로 맹활약하고 있는 인물로 `The Will Rogers Follies’와 `Sophisticated Ladies’ 등의 작품으로 토니상을 2회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외 `Operations Sidewinder’로 드라마 데스크 상을, `Promenade’와 `The Screens’로는 버라이어티 어워드, 마라함 어워드, 뉴욕 드라마 비평가 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The Old Story’로 오비 어워드를, TV극인 `The Tempest’로는 에미 어워드도 수상했다. 또 `Legs Diamond’와 `Song & Dance,’ `Dancin’’ 등으로 수 차례 토니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Victor/Victoria’와 `Grease’ 등 브로드웨이 쇼와 캐나다 국립발레단 의상을 비롯, 오는 7월8일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할렘 댄스 디어터의 무대의상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패트리시아 지프로트 어워드’는 패션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업적을 기록한 FIT 여자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한 명씩 선발하는 것으로 3차례 토니상 수상과 7차례 토니상 후보, 드라마 데스트 어워드 4차례 수상을 비롯, 15개의 브로드웨이 쇼무대 등 화려한 업적을 남긴 지프로트씨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김씨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모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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