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91
팀버울브스 119
NBA 플레이오프 1R…
1승1패5→9→7→7. LA 레이커스가 쿼터마다 열세를 보이며 28점차로 대패, NBA 타이틀 4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의 스타일을 구겼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파워포워드 케빈 가넷과 포인트가드 트로이 헛슨에 속수무책으로 뚫려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주저앉았다.
서부 5번시드 레이커스는 22일 미네소타에서 속개된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4번시드 팀버울브스에 91대119로 완패, 1차전 압승으로 홈 코트 이점을 탈환한데 만족해야 했다. 3차전은 24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서 벌어진다.
가넷은 이날 35득점에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며 간판스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야투 21개중 15개를 적중시키며 레이커스의 사기를 꺾었다. 그러나 승부를 가른 것은 프로 커리어를 CBA에서 시작한 전 LA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트로이 헛슨이었다.
발빠른 헛슨은 레이커스 디펜스를 파고들며 유인해낸 자유투 16개중 15개를 차례로 성공시켜 커리어 최다 37점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차전이 끝나자마자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날아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여한 샤킬 오닐은 이날 팁오프 90분전 경기장에 도착, 27득점에 14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도 겉보기에는 27점으로 선전했지만 야투 28개중 19개가 빗나간 그 내용은 실망적이었다.
한편 동부에서는 7번시드 밀워키 벅스(1승1패)가 적지에서 게리 페이튼(22점·7어시스트)-샘 카셀(21점) 백코트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2번 뉴저지 네츠(1승1패)를 88대85로 따돌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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