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를 기왕이면 직접 관전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진 팬들이 많다. 문제는 돈. 과연 LA 레이커스 플레이오프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려면 돈(입장권 가격)이 얼마나 들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 시점에서 표를 사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직접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보려면 선수들이 개미처럼 보이는 골대 뒤쪽 최상단 자리도 좌석당 최소 100달러를 줘야한다. 물론 이것은 공식가격이 아닌 티켓 브로커 가격. 맨 위층 좌석의 원래 가격은 32.50∼42.50달러였으나 현재 티켓 브로커 가격은 100∼135달러선에 형성돼 있고 80∼95달러선이던 바로 아래층 좌석들은 178∼225달러선, 130∼200달러이던 코트 바로 위(Lower Level) 좌석들은 350∼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비싼 floor 레벨은 2,000달러부터 시작되나 워낙 자리가 귀해 거의 부르는 게 값이다.
그나마 티켓 브로커들은 올해 플레이오프 티켓 가격이 예년의 80%수준으로 현재가격도 예상보다는 원하는 수효가 적어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4연패 달성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은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커스 홈 플레이오프 티켓은 이미 1라운드는 물론 2라운드, 서부지구 결승, NBA 파이널까지 모조리 매진된 상태.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가격이 더 비싸진다.
<양지웅 기자>
thomasy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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