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추천위 구성… 2배수 물밑작업
아틀란타지역 평통위원이 대폭 물갈이 된다. 오는 7월 출범하는 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틀란타 지역협의회(이하 아틀란타 평통)의 자문위원 50% 이상이 새 인물로 교체될 것으로 보여 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아틀란타 총영사관(조중표 총영사)에 따르면 아틀란타 평통의 경우 조지아주를 비롯한 동남부 5개주에서 50명을 인선할 예정이다. 10기(58명) 에 비해 14%(8명)가량 줄어든다.
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평통의 경우 10기의 27명에서 2명이 줄어든 25명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평통 사무처의 전반적인 인원 감축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성 비율을 40대 이하 30%, 여성 15%로 각각 배정, 젊은층과 여성 참여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분야별로도 2∼3세(10%), 한인회장·임원(20%), 학·교육계(10%), 직능단체 대표(20%), 주류사회 활동인사(10%),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20%) 등 고르게 분포된다. 인선 기준도 한인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조국관·민족관이 투철해야 하며 민족의 통일 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위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평통 인선에 대한 사무처의 추천 지침이 내려온 상태”라며 “그러나 추천 과정에서 잡음이 없어야 하고 공정하게 실시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란타 평통과 마이애미지역 평통의 경우 단체장이나 전문직 등 후보자를 2배수 가까이 여유있게 추천받아 평통 사무처의 신원조회와 심사를 거쳐 인선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자문위원 추천 작업은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맡는다. 지난 21일 아틀란타에, 22일 마이애미에 각각 후보자 추천위원회(7명)가 구성돼 이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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