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내 소수민족과 동성애커플들이 백인들보다 훨씬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커뮤니티 대표들은 소수계 커뮤니티의 높은 흡연률에 유려를 나타내고 주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담배상품 남용을 반대하는 커뮤니티 연합(UCATA)’ 대표들은 23일 오전 10시 새크라멘토 주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CLA부속 보건정책연구센터에 실시된 2001년 가주보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주내에서 흡연률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는 동성애자들로 30.8%이며 다음은 아메리칸 인디언 30.3%, 흑인20.6%, 백인 18.1% 등 순이었다. 특히 아시안 남성의 흡연률은 21.4%, 히스패닉 리티노 남성의 흡연률은 19.5%였다.
조나단 리플씨(범 아시안 연합)는 이에 대해 "흡연으로 인해 소수계 커뮤니티 아이들과 비흡연자들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소수계 흡연률감소를 위해 흡연 예방 프로그램에 담배세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CATA는 소수계 흡연률 감소를 위해 담배규제 프로그램에 정부차원의 지원과 투자를 촉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새크라멘토=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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