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술업계에서 딜메이커이자 뱅커로 잘 알려진 프랭크 쿼튼이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그는 기술 산업이 고조에 있을 때 위법적인 방법으로 금전 이득을 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쿼튼은 시스코, 아마존, 넷스케이와 같은 실리콘밸리의 기라성 같은 기술 기업들의 주식 상장을 진두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며 때로는 벤처 기업가, 벤처 투자가에서 기업들의 인수 합병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딜 메이커까지 맹활약한 인물이다.
쿼튼은 지난 23년간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면서 내노라 하는 하이테크 분야의 거물들과 친분을 나눠왔다.
그는 산호세 첨단박물관의 이사로 활동해왔고 ‘테크넷’이라는 거물급 소셜 모임의 멤버로 상당액의 실리콘밸리 벤처 펀드를 움직이는 큰 손 역할도 해왔다.
지난 1980년 모건 스탠리를 첫 직장으로 선택하면서 메이필드 펀드, 에셋 매니지먼트, 메릴린치, 피커드등 기라성 같은 로컬 벤처 파트너와 연계를 맺기 시작한 그는 지난 2000년 한해에만 무려 320개 회사 주식을 관리하기도 했다.
이때 투자한 금액이 무려 36억8천만달러.
페블비치 14번홀 페어웨이에 대저택을 갖고 있는 그는 선마이크로 스컷 맥닐리 회장과 이웃이기도 하다.
스탠포드 출신인 그는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와도 친분이 두텁다.
쿼튼은 이란 콘트라 스캔들로 잘 알려진 올리버 노스 대령을 변호했던 미국내 최고 변호사중의 하나인 샌프란스코의 전 케커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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