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지역 정기 대청소가 26일 실시된다.
이번 대청소는 애난데일 상공회의소를 비롯, 각 주민단체들이 참여해 매년 4차례 실시하는 정기 행사의 하나로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리틀리버 턴파이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촌이 있는 허머 로드에서 희빈이 위치한 프레드릭 로드까지 구간이다.
애난데일은 많은 한인들이 갖가지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또 거주자도 많은 실질적인 한인 타운. 그런데도 정기 대청소 같은 지역사회 활동에는 한인들의 참여가 적어 곱지 않은 시선이 있으며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려 20년 가까이 애난데일 대청소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헬렌 L. 윈터 메이슨 디스트릭트 환경미화 비즈니스 위원회 위원장은 "애난데일에는 수많은 한인들이 여러 가지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다"며 "그런대도 대청소 같은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는 한인들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윈터 씨는 또 "애난데일의 미국인들은 한인으로부터 소외됐다고 느끼고 있다. 동시에 한인들은 또한 미국인들로부터 소외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미 깊은 말을 했다.
이날 대청소는 오전 9시 메이슨 디스트릭트 리저널 도서관(힐부룩 & 리틀 리버 턴파이크)에 모여 낮 12시까지 팀을 나눠 실시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간편한 복장에 갈퀴(Rake)를 지참하고 도서관 앞으로 나오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오렌지색 안전 조끼가 지급되고 피자, 음료수등 요기거리도 제공된다. 애난데일 대청소는 4, 8, 11, 12월 열리며 매번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문의: 헬렌 윈터 (703)256 -9620, 마이클 권 (703)731- 195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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