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0~300기 불구 공표안해
남아공선 개발→폐기후 발표하기도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선언, 핵무장을 공식 발표한 세계 9번째 국가가 됐다.
‘핵 클럽’으로 통하는 핵무장국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과 구 소련연방소속 2개 공화국 등 8개국이었으나 여기에 북한이 ‘9번째 불청객’으로 끼어든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했거나, 제조능력을 지닌 국가는 이보다 많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핵폭탄 보유사실을 공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200~300기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자체 개발한 핵무기를 폐기한 후 개발 성공을 발표한바 있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아직 핵실험을 하지 않았으며 보유 대수도 1~2기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2001년 이후 북한이 2기 정도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부시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도 지하핵실험 준비는 비밀리에 진행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미국이 핵개발을 이유로 지난 94년에 합의된 원유지원을 중단한 사실을 지적하고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돼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전은 강력한 군사력이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유일한 자위수단임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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