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5)가 서든데스 연장 대접전 끝 통산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박세리는 27일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의 이글스랜딩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칙필레이 채리티 챔피언십(총상금 135만달러)에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셰이니 와(호주)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서든데스 연장전 4번째홀에서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밖에는 박지은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 김미현이 7언더파로 공동 12위, 김초롱이 6언더파로 공동 17위를 차지, 한인골퍼 4명이 ‘탑2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화제의 소녀 골퍼 미셸 위는 1언더파213타를 기록, 챔피언 박세리에 15타차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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