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 식당에서 30일 오전 1시께(현지시간)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65명이 다쳤다고 경찰과 구조 단체 관계자들이 전했다.
텔아비브 경찰 관계자는 자살 폭탄 테러범이 텔아비브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 해안 도로에 있는 ‘마이크스 플레이스’ 카페 출입문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자폭 테러범은 카페로 들어가려다 경비원의 제지를 받은 뒤 폭탄을 터뜨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현장의 적십자 관계자와 경찰은 이 폭발로 폭탄 테러범을 포함 적어도 3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8명이 매우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희생자 대부분이 청년들이로 전해졌다. 폭탄 폭발이 일어나자 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하고 경찰이 주변 지역을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폭 공격 배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건은 팔레스타인 의회가 마흐무드 압바스 신임총리 내각을 인준한 뒤 수시간 만에 발생했다.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의 테러가 통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새 팔레스타인 내각은 테러 공격을 중단시킬 전기를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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