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앞두고 감염 주의보
올해는 가주에도 나타날 가능성
LA카운티 보건기관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여름 시작을 앞두고 지난해 미국을 공포에 몰아 넣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시작했다.
보건기관 관계자들은 지난해 동부와 중부, 남부 지역에서만 발견됐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올 여름 남가주 지역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 번식 환경을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인 물에 모기가 서식하는 습성을 지적하며 주택 소유주들은 수영장 청소에 신경을 기울이며 본격적인 모기 번식 시즌이 다가오기 전 집 창문 스크린을 점검해 훼손된 부분을 손보도록 권장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지난해 여름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을 제외한 31개주에서 발견됐으며 발생한 수백명의 감염자 중 10여명이 사망했으며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루이지애나 주와 40여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미시시피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가 옮기는 질병으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발병률은 1%미만이지만 뚜렷한 치료약이 없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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