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램파트등 LAPD 고위급 37명 인사
LA한인타운을 양분해 관할하는 윌셔 및 램파트 경찰서 서장이 29일 전격 교체됐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이날 경찰내 캡틴급 이상 고위층 인사 37명에 대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윌셔경찰서 신임서장으로는 경찰훈련 담당 책임자였던 조지 이바라 커맨더가, 램파트 경찰서 신임서장에는 전 센트럴 경찰서장 찰스 벡 캡틴이 각각 임명됐다. 그동안 윌셔 및 램파트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며 한인사회와 친분을 쌓은 커크 앨바니스 전 윌셔경찰서 서장은 풋힐 경찰서 서장으로, 토마스 러년 전 램파트 경찰서 서장은 LAPD 항공순찰대 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그동안 한인 폴 김 커맨더의 승진 여부로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LAPD 서부지역 본부장에는 LAPD 중부지역 부본부장인 케일러 카터 커맨더가 부국장으로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LAPD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고위급 경찰관들을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브래튼 국장의 운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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