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공원 갈 때만 바르면 위험
급증하는 피부암 예방하려면 상용해야
선스크린은 바닷가나 공원, 수영장에 갈 때 가끔씩 바르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인 피부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비가 오나 맑으나 항상 발라야 한다.
호주의 퀸스랜드 의학 연구소는 4년간 1,621명을 대상으로 선스크린을 항상 바를 경우 가끔씩 바르는 사람보다 피부암 전 단계 태양 반점인 액티닉 케라토세스가 24%나 적었다고 지적하고 피부를 태양광선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켜줌으로써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권고는 피부과 의사들이 특히 태양광선이 강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상용할 것을 주문해온 것을 뒷받침하는 내용.
연구진들은 “비록 매일 아침 일어나 바르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야채나 과일을 하루에 다섯 번씩 먹어야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지라도 피부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피부암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자외선은 테니스를 치러가거나 바닷가로 갈때만 내리쬐는 것이 아니므로 어린이들이 쉬는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뛰놀 때나 동네를 가볍게 산책을 할 때에도 선스크린을 발라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피해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예일대 피부과 데이빗 레펠 박사는 피부암 위험이 있는 사람, 특히 피부색이 희고, 머리칼 색깔이 연하고, 푸르거나 초록빛 눈을 가진 경우 선스크린은 늘 바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피부암을 예방하는 비책은 이미 나와 있으나 최대의 장애는 인적요인이라며 항상 발라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조사에서는 또 자외선으로 인한 붉은 반점이 생긴 경우 보통 사람보다 피부암으로 악화되는 확률이 1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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