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 강지민, 바이올린 이세영, 첼로 홍세라
한국 음악계의 산실 서울예술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자축하는 북가주 동문들의 콘서트가 팔로알토에서 열린다.
17일 저녁 7시 팔로알토 아트센터(1313 Newell Rd)에서 열리는 예고 동문 콘서트에는 북가주에서 활동하는 재능 있는 트리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을 하게 될 예(藝) 솔리스트 피아노 트리오는 강지은(피아노)·이세영(바이올린)·홍세라(첼로)씨로 모두 예원중·고와 줄리어드 및 맨허튼 음대를 졸업한 재원들.
2002년 예 솔리스트를 결성한 이들 트리오는 개인적으로는 오랜 친분을 나누고 있던 사이, 지금은 음악적 동반자 관계로 우정을 더욱 폭 넓게 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세계 각지의 콩쿨과 음악제에서 화려한 수상과 경력을 갖고 있는 솔리스트들이라는 평가속에 이를 배경으로 한 트리오 공연은 더욱 의미를 깊게 해주고 있다.
피아니스트 강지은씨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서정적이고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평했을 만큼 14세때부터 서울 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한 이래 99년에는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톤 국제 콩쿨에 2위로 입상하는등 국제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음악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세영씨는 일찍이 조선일보 콩쿨 1위를 수상하면서 음악적인 재능을 인정받았고 한국일보 콩쿨 대상 ·동아일보 콩쿨 2위등 국내 각종 음악상을 휩쓸다가 서울대 음대 2학년 재학중 도미했다.
맨허튼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부터는 인터내셔날 세종 솔로이스츠 단원으로 미국·캐나다·대만·한국등을 순회 연주하고 있고 200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컨서버토리에서 실내악 연주자 과정을 들으며 실내악에 몰두하고 있다.
첼리스트 홍세라씨는 8세때 육영 콩쿨 금상을 시작으로 각종 영 아티스트상을 타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뉴욕 카네기 홀 데뷔 연주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연주회와 함께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했고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뉴 센트리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예 솔리스트 트리오공연은 북가주 서울예고 동문회(회장 김윤경)가 주최한다.
베토벤·라벨의 피아노 3중주와 슈만 ·드뷔시·생상등 다양한 소품들이 연주곡으로 준비되어 있다.
입장권은 어른 15달러, 학생과노인 10달러, 예매는 (408) 202-4162 김윤경 회장에게 하면 된다.
현장에서 입장권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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