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밤 셔먼옥스 목·어깨에 총상
범인은 흑인 갱 추정
한인 리커스토어에 갱 단원으로 추정되는 무장강도가 침입, 가게일을 보던 한인 종업원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지난 19일 밤 9시30분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흑인 권총강도가 셔먼옥스에 있는 한인운영 O리커스토어(5,000 Block Sepulveda Blvd)에 들어가 업소안에 있던 한인 종업원 2명에게 다짜고짜 욕설을 한 뒤 이들을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해 이중 한명이 목과 한쪽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총격을 받은 한인 종업원은 현장에 출동한 앰뷸런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사건발생 당시 가게 안에는 종업원과 고객 등 4~5명이 있었으나 총에 맞은 한인외에 다른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LAPD 밴나이스 경찰서는 “용의자는 도망가면서 가게 카운터를 향해 계속 총을 쐈으나 더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업소내 감시카메라에 용의자의 모습이 선명하게 잡혔으며 이를 토대로 범인검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밴나이스 경찰서는 용의자가 LA카운티를 무대로 활동하는 흑인 갱 단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용의자 체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바라고 있다. 제보 (818)756-8495.
<구성훈 기자>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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