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단속, 사기혐의 기소
한인업소를 포함 LA카운티내 자동차바디샵 및 정비소들과 업주들이 수사당국의 함정수사 끝에 고객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무더기로 적발돼 검찰에 기소됐다.
시 검찰은 LA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US 오토월드 매직 트랜스미션’(3345 W.Olympic Blvd·업주 최윤찬)과 ‘A플러스 오토 바디샵’(5776 W. Venice Blvd·업주 김윤경) 등 한인업소 2곳과 ‘제네시스 콜리젼 센터’(4206 Fountain Ave), 노스할리웃 소재 ‘내셔널 오토 바디’(12953 Sherman Way), 터헝가 소재 ‘올 아메리칸’(7602 Apperson), ‘헤일 앤 컴파니’(10626 Butterfield Rd) 등 자동차 정비소 및 바디샵 6곳을 자동차수리와 관련된 각종 사기혐의로 기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소유 업소는 3건의 중절도, 2건의 허위광고, 2건의 인보이스 위반, 2건의 견적위반 등 총 9건의 혐의를, 김씨 소유 업소는 2건의 중절도, 1건의 자동차보험 사기 혐의 등 모두 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업소중 한곳은 고객의 차를 수리하면서 오래된 부품을 사용했으나 보험회사에 클레임을 할 당시 모든 부품을 새것으로 갈았다고 허위서류를 작성했으며 또 다른 업소는 실제로 900여달러 상당의 차 수리를 마친 뒤 해당고객에게는 무려 4,000여 달러를 청구하는 등의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업소의 경우 적법한 면허도 없이 자동차 정비를 해온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록키 델가디요 시 검사장은 “불행하게도 자동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소비자들은 정비업자들의 사기행각에 놀아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소비자를 등치는 정비업소들을 과감히 색출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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