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물론 주스도 심장질환 예방
뇌일혈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붉은 포도주가 심장병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왔다. 그런데 최근엔 포도도 과일 자체로 심장병에 좋다는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연구팀은 알이 큰 보랏빛 콩코드 포도의 주스가 뇌일혈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정도로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진짜 콩코드 주스와 색깔과 맛이 흡사한 가짜 주스등 두 가지 주스를 80명의 건강한 남자들에게 매일 12온스씩 마시게 했다.
12주 후에 진짜 포도 주스를 마신 고혈압 환자들은 수축 혈압과 이완 혈압이 각각 6포인트씩 내려갔다. 가짜 주스를 마신 고혈압 환자들은 아무 변화가 없었다.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들은 진짜 주스를 마셨거나 가짜 주스를 마셨거나 상관없이 변화가 없었다.
전국 고혈압 교육 프로그램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즉 수축 혈압(혈압의 최저 수치)을 5포인트만 낮춰도 뇌일혈로 인한 사망 위험을 14% 줄일 수 있고 심장 질환 발생도 9%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를 주도한 케빈 마키는 말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포도가 동맥 혈관벽의 탄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혈관벽이 탄력성이 있다는 것은 피의 흐름을 좋게 만든다는 뜻이다. 또한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요소들의 산화는 동맥벽으로 흡수되는데 포도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이 산화 작용을 느리게 할 수 있다”
마키는 시카고 레디언트 연구소에서 영양 및 신진대사팀을 이끌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샌디에고에서 열렸던 실험 생물학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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