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애나하임 소재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열린 ‘발달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는 OC 한인사회의 최대 행사인 ‘한인축제’에 가려 빛이 덜했지만 5월(가정의 달)을 맞아 한인사회의 풍성함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축제에는 7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 댄스경연·게임·찬양율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신나는 한때를 보냈다.
OC 한인사회 단체 및 교회들은 5월 들어 한인가정의 화목과 한인사회의 화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어버이상 시상식, 자녀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한인사회에 풍요로움을 안겨주고 있고 한인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주고 있다.
행복한 한인가정 만들기에 한몫하고 있는 OC 가정상담소(소장 김선영)는 8일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창립 13주년 행사를 갖 는다.
상담소는 이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한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한마음 봉사회(회장 박미정)는 15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갖는다.
행사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 효의 사상을 가르치고 한인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봉사회측은 많은 사람들이 수상자의 삶을 본받아 OC 한인가정에 건전함과 화목함이 넘쳐 나길 기대하고 있다.
OC 일원 대다수 한인교회들은 어머니날인 11일 예배시간에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순서를 마련하고 있으며 양로원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데 특히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는 아버지와 아들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부자동산’ 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부흥회, 남편이 식사를 준비해 부인에게 대접하는 어머니날 행사 등을 준비, 눈길을 끌고 있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부모들은 이번 가정의 달을 자녀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동거지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창동 순부두 가든그로브 매장은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한인축제장에서 부스를 임대, 조개젓 10박스를 판매한 금액 600달러를 불우 결식아동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나라사랑 어머니회에 전달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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