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일대...수리명목 열쇠복사 현금 등 훔쳐
아파트 수퍼가 세입자의 아파트를 침입, 현금 및 금품을 훔치는 사례가 플러싱 일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플러싱 관할 109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수퍼가 아파트를 수리해야 된다며 열쇠를 복사 해간 뒤 집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부쩍 증가했다.
109 경찰서는 "아직까지 수퍼가 체포된 사례는 없지만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주민들이 사전에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109 경찰서의 김기수 경관은 "아파트의 수퍼가 열쇠가 있다 하더라도 세입자의 허락 없이 아파트에 들어오는 것은 불법"이라며 "아파트의 열쇠장치를 새로 갈아도 문제가 될 것은 없 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봄철이 되면서 수퍼 뿐만 아니라 주택 수리공이나 UPS 등 우편 및 소포 배달 사칭 절도범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뉴저지의 경우, 최근 칼스테트에서 주택 수리공을 가장한 3인조 절도범들이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의 아파트를 침입, 6만달러가 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을 많이 겨냥한다며 창문과 자물쇠 단속을 잘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9 경찰서 문의; (718)321-2250.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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