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맹(LOKA-USA)이 한인 정치 로비단체인 PAC( Political Action Com mittee)과 지한파 의원으로 구성된 ‘코리안 코커스’를 설립한다.
신현웅 전국의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서의 정의의 개념은 힘(Power)의 확대"라며 "서부지역에서 PAC을 조직하는 것을 시작으로 코리안 코커스(Caucus)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민연맹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6월28일 전국대표자 회의를 갖고 PAC과 코리안 코커스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코리안 코커스는 각 주 시민연맹 지부와 관계가 돈독한 연방 상·하원의원들로 구성되며 한인사회와 한미현안과 관련,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C의 임시 준비위원장은 김재욱 JWK 인터내셔널 회장이 맡고 있다.
LOKA-USA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대표자 회의와 관련 신 의장은 "이 회의에는 7-8개 주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며 지역활성화, 웹사이트 개설, 시민권·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대해서도 토의한다"고 말했다.
전국대표자 회의에 이어 이날 저녁에는 채프 맨 대학강당에서 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 미 정치인과 행정부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 음악 연주회를 갖는다.
신 의장은 이날 "정치적 힘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연맹은 전국조직을 통해 지난해 1만3,500명이 시민권 취득 및 유권자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밀러 시민연맹 회장, 차영대 메릴랜드 한인시민협회 이사장, 최근 시민연맹 전국이사로 참여한 이민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의 박윤수 회장, 이영묵 재무, 방은호 고문, 변종서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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