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대외창구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는 2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식당에서 노인단체 대표들을 초청, 노인복지문제 대외창구 단일화 및 2세 전문인들과의 공조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송수 회장은 "카운티내 한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들도 그에 걸맞는 복지혜택을 누려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회와 각 노인단체들이 목소리를 한군데로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노인복지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돕기위해 한인회에서 1.5세 및 2세 전문인들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도움을 받아 노인단체들이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얻기바란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2세들은 주류사회에 진출한 전문인조차 정체성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노인들이 젊은 층의 정신적 지주로 이들의 정체성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노인단체 대표들은 각 단체별 근황 및 활동을 소개하고, 노인들의 요구사항을 전했다.
이들은 "한인노인들이 교통편 및 장소 등의 문제로 한군데로 모이기는 힘드므로 각자 거주지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에서 교량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노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한인회가 각 노인단체 대표들과 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 모임에는 하워드한인회의 송수 회장 및 최정규·함기원 부회장, 유재구 사무총장과 김창제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장,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의 유자열 장로, 빌립보교회 에녹회의 김정배 회장, 엘리콧시티 시니어센터 한인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김영일·김은순씨 부부와 정찬수(연방사회보장국)씨 등이 참석했다.
하워드카운티에는 한인노인들이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에 80여명, 엘리콧시티 시니어 센터에 40여명, 롱우드 시니어 센터에 40세대 등이 정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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