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원들이 상(喪)을 당했을 때 상호부조에 의해 장례비를 지원하는 워싱턴 중앙 복지상조회가 창립 3년만에 회원 수 1천명을 돌파했다.
복지상조회는 31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1천명 시대에 걸맞는 조직 운영과 발전을 다짐했다.
임현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상조회가 3년만에 워싱턴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했다"고 자평하고“조직이 잘 운영돼 회원들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끔 연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상조회 운영에 공이 큰 정창명, 우종규, 최성용, 박승필, 장영락, 김태석, 박진우씨에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를 기렸다.
복지상조회는 60세 이상 85세 이하 남녀 노인 1천명을 모집, 회원 사망시 10달러씩 조의금을 거둬 최대 9천달러를 유가족에 지급한다는 계획아래 2000년 1월 발족, 활동해왔다.
이날 상조회측은 경과보고를 통해 회원수가 발족 이듬해 4백명, 2002년 7백명, 올해는 총 1천명이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 회기(2002년 5월-2003년 4월)중 사망 회원 20명에 총 11만5천여달러의 상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상조회측은 향후 훼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 상조회 자체 묘역 1천기를 조성키로 하고 이를 임원단에 위임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1부 예배와 이원상 목사의 설교, 이경주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2부, 3부 친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에는 김윤한 초대회장, 박효민 고문, 박승필 부회장, 육종호 감사등 임원과 수혜자 대표인 김의순씨등 회원 3백명,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강만춘 메릴랜드 상록회장, 김태섭 전 이북오도민회장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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