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큰 교통사고로 인한 목 수술에도 불구, 장상애씨의 소프라노 열창은 한여름밤 한줄기의 소나기와 같은 시원함을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선교기금 모금을 위해 세계선교교회 주최로 31일 오후 7시30분 노스파크 장로교회에서 개최된 소프라노 장상애씨의 독창회에는 4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하나님의 어린 양, 기도 등 성가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장상애씨는 수 곡의 성가를 열창한 후 “목 수술후 변치 않는 목소리의 은사를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 행사를 주최한 세계선교교회 신인훈목사는 “장상애집사님은 5년전부터 저희교회에 출석하기 시작, 새벽기도회에 나와 기도하셨는데 때때로 조용히 찬송을 부르시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이 깊은 신앙심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그의 이러한 신앙심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통해 남은 생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선교기금모금을 위한 독창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던 중 1년반전 큰 교통사고로 다시는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낼 수 없을것 같았으나 기적처럼 하나님께서 완전히 회복시켜 주셔서 오늘 이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성가독창에는 김은직씨의 바이올린 반주와 함께 청중들의 가슴깊이 스며드는 목소리로 열창했는가 하면 2부에서는 산유화(김성태), 가고파(김동진) 등의 한국가곡에 이어 ‘내마음아 고요해라’‘두 목소리의 노래’‘그리움’‘자장가’‘마음속에 감추인 것’‘깨어라’ 등 6개의 독일 가곡이 이광훈씨의 클라리넷과 이화정씨의 피아노와 함께 열창돼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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