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 선수들 태극마크 단다
▶ 26일 볼티모어 타우슨대서 개막
오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볼티모어 근교 타우슨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19세 이하) 라크로스(Lacrosse) 선수권대회에 미주 한인 1.5세와 2세로 구성된 팀이 한국대표팀으로 출전케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이 대회를 위해 재미 한인 라크로스협회가 응원 및 지원에 적극 나서 한인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10개국 팀이 참가, 타우슨 대학의 타우슨 스태디움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본국 협회의 의뢰를 받아 미주 한인 학생들로 구성했다. 버지니아의 에릭 유(토마스 제퍼슨고), 메릴랜드의 데이비드 박(로크 레이븐), 알렉스 한(채플게이트 크리스찬 아카데미) 등 워싱턴 지역 선수를 비롯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등 동부지역 선수가 주류를 이루며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라크로스가 도입된지 불과 6년 여에 불과하고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팀이 전무해 2명의 선수가 견학 차원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영국과 캐나다, 독일, 일본, 호주, 미국, 웨일즈, 스코틀랜드, 이로퀴어스(인디언팀) 등 모두 10개 팀이 참가, 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를 벌여 패권을 가린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웨일즈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일 독일, 4일 일본과 예선전을 벌인다.
한편 지난 5월 발족한 재미 한인 라크로스협회(회장 김덕춘)는 이번 선수 구성을 맡은 것을 계기로 한국대표팀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응원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풍선 1,000여개 등 응원장비를 준비하고, 기금 마련을 위해 기념 티셔츠를 제작, 판매에 나섰다.
협회는 기금이 확보되면 본국에 라크로스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 또 미국 내 한인선수간 대회도 주선하고 한인 선수의 본국 방문, 한국 학생의 미국 교환 방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응원 및 대표팀 지원에는 협회뿐 아니라 볼티모어 지역 한인사회 전체가 적극 동참,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혜일 메릴랜드 한인회장),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영래 전 하워드카운티 한인회장)이 구성됐다. 대표선수들은 오는 22일 볼티모어에 모여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권기팔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